영화 모가디슈는 등장인물들의 몰입도 높은 탁월한 연기로 만들어진 2021년 개봉한 류승완 감독의 11번째 연출작으로, 대한민국 외교공관 철수를 소재로 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이며, 반군 폭동으로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에서 고립된 도시를 벗어나기 위해 영화 모가디슈 등장인물들이 서로의 이념을 넘어 오로지 생존만을 위한 목숨을 건 시도를 함께 해 내는 극적인 필사의 탈출기이다. 류 감독의 전작 군함도에서와 달리 큰 호평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 모가디슈 등장인물 한신성
김윤석 배우는 이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강신성 주 소말리아 대한민국 대사를 실제 모델로 한 한신성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크고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할 어렵고 긴박한 상황에서 좋은 편을 택해서 본인과 가족을 포함한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었던 인물이다. 류승완 감독이 꼽는 김윤석 배우의 명장면은 폭동 중에 남한 대사관을 지키던 경찰들이 도망가 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남북한의 사람들이 일제히 한신성 대사를 바라보자, 그도 황당했던지 기가 막힌 듯 짧게 한숨을 내뱉는 씬인데, 당시 생일이었던 류 감독은 생일선물을 받은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밝혔다.
영화 모가디슈 등장인물 강대진
현 국가정보원인 안기부 요원이며 주 소말리아 대사관의 참사관인 실력파 공무원 강대진은 순발력과 배짱도 있고 특수훈련을 받았다는 말이 허풍이 아닌 듯 전투력도 강한 인물이다. 영화 모가디슈 등장인물들은 외교관이기 때문에 영어 대사가 많은 편인데, 조인성 배우는 처음에 영어 대사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지만 영어 발음을 한글로 적어주자, 이 정도는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고 한다. 함께 연기한 구교환이 처음으로 큰 영화에 출연한 것에 대한 부담감 탓인지 스무번이 넘는 NG를 내고 말았고 이로 인해 좌절하며 힘들어하자, 조인성은 그를 위로하는 한편 촬영 내내 감독에게 몰래 찾아가 구 배우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끊임없이 하기도 했다.
영화 모가디슈 등장인물 태준기
구교환 배우가 연기한 주 소말리아 북한 대사 참사관이며 보위부 요원인 태준기는 무뚝뚝하고 퉁명스러우며 줄곧 불만으로 가득 차 있지만, 남북한 일행의 탈출 과정 중 본인을 희생하면서 끝까지 사람들을 살리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지금은 특유의 무심한 듯한 감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구교환이지만, 당시 규모가 큰 영화에 대한 경험이 없고 인지도가 낮았던 탓에 그의 캐스팅에 의문을 가지는 반대 의견들이 많았다. 그러나 미장센 영화제 심사위원을 역임한 류승완 감독은 그가 출연한 영화 '메기'와 '꿈의 제인'을 보고 꼭 함께 작품을 해 보고 싶었던 터라 그의 출연을 밀어붙였다고 한다.
영화 모가디슈 등장인물 김명희
김명희는 한신성 주 소말리아 대한민국 대사의 아내로, 직원들과 아이들을 살뜰히 챙기는 정 많은 역할이다. 한참이나 유행처럼 번지던 일명 '깻잎 논쟁'이 갑자기 영화에서 등장하는데, 한 자리에 모여 있지만 여전히 얼어붙어 있던 남, 북한 대사관 식구들의 분위기를 조금은 풀어지게 한 작품의 명장면 중 하나로 등극했다. 남, 북한의 사람들이 함께 식사하면서 김명희가 깻잎 장아찌를 잘 떼지 못하자, 이를 본 북한 대사의 아내 배영숙(박명신 분)이 말없이 무심하게 도움을 주는데, 이는 영화는 시그니쳐 중 한 장면이 되어 영화 모가디슈 개봉 당시 관람객에게 깻잎 장아찌 캔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열리기도 했다.
영화 모가디슈 등장인물과 흥행의 주역들
영화 모가디슈 등장인물에는 북한의 림용수 대사 역할로 묵직한 존재감을 뿜어낸 허준호와 극 중 레이싱 장면을 위해 처음으로 운전을 배운 구교환과 정만식 배우, 긴박한 상황에서의 영어 대사를 누구보다도 잘 살려낸 박경혜 배우 등 빛나는 조연들이 함께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까지 상승했기에 수많은 작품들이 개봉을 연기하거나 개봉 자체가 불투명하던 시기였지만, 침체된 극장과 영화계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미루지 않고 상영을 결정했는데, 그 결과 관객수 300만을 넘어서며 그해 청룡영화상과 부일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과 최우수 조연상 등 각종 상들을 휩쓸면서 국내 영화 관객수 1위의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작품은 내전으로 인해 촬영이 금지된 모가디슈 대신 비슷한 환경으로 촬영지로 낙점된 모로코에서 100% 올 로케이션 촬영으로 진행되었는데, 촬영 시작 6개월 전부터 제작진이 현지인 연기자들을 섭외하고 액션스쿨을 열어 교육하기도 했으며, 많은 이들의 노력과 고민들이 영화 모가디슈 등장인물들을 성공의 길로 이끈 요소가 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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