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2 쿠키 놓치면 안된다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2 쿠키 핫한 이유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2는 대혼돈의 멀티버스라는 부제를 갖고 지난 5월 4일 개봉했다. 마블 유니버스의 전작인 스파이더맨: 노웨이홈에서 또 다른 나와 우리가 존재하는 시공간인 멀티버스가 뜻하지 않게 열리면서 다양한 악당들이 등장했던 것과 세계관을 같이 하고 있으며 마블의 영화를 봐 왔던 팬이라면 엔딩 후 바로 자리를 벗어나선 안 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바로 다음 작품을 암시하는 짧고 강한 쿠키 영상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인데,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2 쿠키 영상 또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2 관전 포인트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2는 제작 당시 마블 유니버스 최초의 공포, 호러 장르를 시도할 것이라는 발표로, 수많은 궁금증을 자아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블 데드, 맨 인 더 다크 등의 공포물을 제작한 샘 레이미 감독의 연출은 마법사인 스트레인지의 특징을 잘 살린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여 호평을 받고 있으며 다양한 세계에 존재하는 닥터 스트레인지 본인들의 만남을 시작으로, 캡틴 마블의 옛 동료 마리아 램보가 지구 838 세계에서의 캡틴 마블로, 캡틴 아메리카의 동료이자 연인이었던 페기 카터가 캡틴 카터로 모습을 드러내는 등 익숙하지만 새로운 캐릭터들의 연이은 등장이 반갑기도 하고, 이전의 어벤져스 멤버가 아닌 엑스맨 시리즈의 프로페서 X 찰스 자비에 등의 출연도 색다른 볼거리라고 할 수 있다.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2 새 캐릭터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의 대표적인 캐릭터는 아메리카 차베즈이다. 소치틀 고메즈가 맡아 열연한 이 히어로는 차원 이동으로 멀티버스를 여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원작 코믹스에서는 초인적인 힘과 비행, 총알도 튕겨내는 방탄 등의 다른 재주들이 많지만,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는 아직 본인을 제어하지 못하는 어린아이의 상태이기 때문에 차원 이동 능력만 다뤄진 것으로 보인다.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2 쿠키 영상 해석

첫 번째 쿠키영상에서 스티븐 스트레인지의 앞에 별안간 나타나서 인커젼을 언급하고 도르마무가 있는 세계로 함께 들어가는 이 여성은 클레아라는 새로운 캐릭터이다. 이는 배우 샤를레즈 테론이 MCU에 합류하게 됨을 알리는 무척 반가운 장면이다. 코믹스 원작에서 닥터 스트레인지의 연인으로 그려지는 그녀의 등장은 후속작의 러브라인을 기대해 볼 만하다. 사랑하는 여인 크리스틴(레이첼 맥아담스 분)과 함께 할 수 없음에 힘들어했던 마법사의 옆을 지켜주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또한 클레아는 다양한 능력을 가진 최고 마법사 소서러 수프림이므로 더 강력해진 어둠과의 전투에서 차원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쿠키는 많은 이들이 안 봐도 괜찮다고 말하는 아주 짧은 영상인데, 본편 가운데 닥터 스트레인지의 마법으로 본인을 스스로 구타하는 가판대 상인이 마침내 그 행동을 멈추는 코믹한 내용이다. 설령 안 보고 나왔더라도 아쉽진 않겠지만 궁금하긴 할 것이다. 그런데 이 장면에 숨겨진 사실이 있다. 알고 보니 이 아저씨는 샘 레이미 감독의 전작인 이블 데드 2에서 비슷한 장면을 연기한 적이 있고, 이 쿠키 영상은 그것의 패러디라고 한다. 이블 데드 2를 재밌게 본 사람이라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소위 말하는 떡밥은 없지만 한번 피식 웃을 만한 장면이라서 마블 영화의 팬이라면 (언제나 그랬듯) 기다렸다가 보고 나오는 것도 나쁘지 않다.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2 또 다른 주인공 완다

작품은 닥터 스트레인지와 아메리카 차베즈의 성장기이기도 하지만, 스칼렛 위치인 완다 막시모프의 절망과 무너짐 또한 우리는 지켜보아야 한다. 단지 가족과, 사랑하는 이와 함께 행복하기를 바랐던 것뿐인데 어찌 보면 사소한 행복이 그녀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어렵고 얻기 힘든 일이었다.

영화 닥터스트레인지 2 모든 예상을 뛰어넘다.

최근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영화관에서 팝콘이나 음료 등을 먹는 것도 가능해져서 집에만 있던 사람들이 극장을 많이 찾고 있다. 또한 마블의 캐릭터 중에서도 한국인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히어로 닥터 스트레인지의 후속작이기 때문에, 이 영화는 더 높은 기대감으로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이다. 관람 전에 디즈니 플러스의 드라마 시리즈 완다 비전을 봤다면 전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겠지만 굳이 시청하지 않아도 괜찮다. 과거와 환상 속에서 안정을 찾고자 한 완다가 이제는 현실에서 행복하길 소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