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팬서 와칸다포에버 쿠키영상 봐야 할 이유

블랙팬서 와칸다포에버 쿠키영상까지 놓칠 수 없다.

블랙팬서 와칸다포에버는 2018년 캐릭터의 첫 실사영화를 선보인 후, 2022년 11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페이즈 4를 마무리하는 작품이자 캐릭터의 2번째 영화로 개봉하였다. 1편 개봉 후 속편이 언급되며 2편 촬영 준비에 들어갔지만, 주인공 블랙팬서 역할의 배우 채드윅 보스만(티찰라 역)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제작 자체가 불투명해졌고, 디즈니는 그의 역할을 대체할 다른 배우를 찾는 일을 하지 않았다. 많은 우려 속에서 제작진과 배우들이 그를 추모하며 만들어낸 작품인 블랙팬서 와칸다포에버 쿠키영상까지 꼭 봐야 할 몇 가지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1. 블랙팬서 와칸다포에버 새로운 악당 등장하다.

와칸다의 수호자 블랙팬서의 죽음으로 지도자가 없어진 틈을 타서 왕국의 평화를 깨뜨리는 새로운 악당이 등장하는데, 바로 날개 달린 뱀신 쿠쿨칸이라 불리는 탈로칸 왕국의 지도자 네이머(테노치 우에르타 메히아 분)이다. 그는 바다와 육지, 하늘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헐크 같은 강한 힘을 갖고 있는 무적에 가까운 캐릭터로 작품에서 강한 인상을 주었으며, 차기작에서도 다시 등장할 여지를 남겨 두었다.

 

영화 후반부 쿠키영상 전에, 모든 전투가 끝나고 나모라(마벨 카데나 분)가 전쟁에서 패배한 것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자, 네이머는 그녀에게 이후 계획을 말해주며 와칸다와의 평화는 언제라도 깨질 수 있다는 것을 짐작하게 한다.

2. 블랙팬서 와칸다포에버 쿠키영상까지 OST로 귀가 즐겁다.

전작에 이어 스웨덴 출신의 작곡가 루드비히 고란손이 음악 감독을 맡아 감각적이고 감성적인 음악을 만날 수 있는데, 세련된 OST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오코예(다나이 구리라 분)와 슈리(레티티아 라이트 분)가 천재 과학자 소녀 리리 윌리엄스(도미니크 손 분)를 데리러 학교에 방문했을 때는 슈리가 마치 그 나이 또래의 학생인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3. 블랙팬서 와칸다포에버 영웅은 다시 돌아온다.

영화 말미에서 슈리가 나키아(루피타 Nyong'o 분)의 거처를 방문하고, 이어지는 쿠키영상에서 그녀는 오빠 티찰라와 어머니 라몬다(안젤라 바셋 분)를 떠올리며 상복을 태운다. 나키아가 어린 소년 한 명을 소개하며 티찰라의 아들임을 밝히는데, 영화 팬들은 티찰라 왕자라는 이름을 가진 이 소년이 2대 블랙팬서가 된 슈리를 이어 3대 블랙팬서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4. 블랙팬서 와칸다포에버 쿠키영상 마지막까지 그를 추모하다.

주인공 티찰라를 맡았던 배우 채드윅 보스만은 사망 일주일 전까지도 액션 연기를 준비하며 작품에 매진했지만, 갑작스럽게 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영화의 제작이 잠시 중단되었고, 디즈니는 그를 추모하며 다른 배우를 캐스팅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어벤져스 멤버 중 일부는 죽음 등의 설정으로 퇴장한 적이 있지만, 갑작스러운 배우의 부재는 처음이기에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에게 많은 고민을 안겨주었고, 그들은 최선의 선택을 했다.

 

블랙팬서 와칸다포에버의 쿠키영상 이후 채드윅 보스만에게 이 영화를 바친다는 문구가 이어지는데, 대부분 2개 정도의 영상으로 볼거리와 다음 작품의 힌트를 제공해 왔던 다른 마블 작품들과는 다르게 작품과 연관된 1개의 영상만 나오며 티찰라와의 마지막 작별인사를 한다.